소상공인 올해 경영환경 ‘비관적 66.0%’... 올해 경영 환경 ‘악화 될 것’

2025-01-24

소상공인연합회, ‘2025년도 소상공인 신년 경영 실태조사’ 발표

소상공인의 66.0%는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비관적으로 예측했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 이하 소공연)가 22일 공개한 ‘2025년도 소상공인 신년 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체 경영성과 전망’에 대해 ‘다소 악화될 것’ 36.8%, ‘매우 악화될 것’ 29.2%로 답했다. 응답자의 66.0%가 부정적일 것이라고 응답한 셈이다. 이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는 답은 20.5%, 개선 될 것으로 답한 것은 13.4%로 ‘다소 개선 될 것’ 10.7%, ‘매우 개선 될 것’ 2.7%이었다.

조사는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전국 일반 소상공인 총 10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으로 이뤄졌다.

설 명절 특수 기대감에 대해선 69.3%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다소 부정적’은 34.7%, ‘매우 부정적’은 34.6%로 답했다. 이어 ‘보통’ 25.1%,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5.7%로 ‘다소 긍정적 4.2%, 매우 긍정적 1.5% 수준이었다.

소상공인 92.3% “추경 필요하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서 ‘추경’의 필요성을 대해서는 92.3%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필요’ 81.6%, ‘다소 필요’ 10.7%로 답했다. ‘필요 없음’은 2.7%이었다.

사업장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및 한도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6.2%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매우 필요’는 70.5%, ‘다소 필요’는 15.7%로 답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67.4%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매우 필요’ 46.5%, ‘다소 필요’ 20.9%로 답했다.

한편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해 응답자의 69.2%가 ‘나쁨’이라고 답했다. ‘매우 나쁨’ 38.6%, ‘다소 나쁨’ 30.6%로 답했다. 경영성과 부진 이유(최대 3개 중복 응답)로 ‘경기 악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81.9%로 제일 높았다. 소상공인 39.3%는 ‘부채 증가 및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을 꼽았고 37.9%는 ‘고물가에 의한 원부자재, 재료비 등 가격 인상’ 때문으로 답했다.

이어 ‘정치적 혼란’ 28%, 임대료 등 임차 비용 부담’ 15.5%, 최저임금 인상에다른 인력 확보 어려움’ 15.3%, ‘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 증가’ 15%, 동일 업종 경쟁 심화’ 11.4% 순으로 답했다.

소상공인 64.5% 지난해 월평균 영업이익 300만원 이하

지난해 사업체 월평균 영업이익은 64.5%가 300만원 미만이었다. ‘0~100만원’ 23.6%, ‘100만원~200만원’ 21.4%, ‘200만원~300만원’ 19.5% 수준이었다. 1000만원 이상은 6.8%이었다.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전문위원은 “응답자의 66%가 올해 경영 전망도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올해 경기 회복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92.3%의 소상공인들이 추경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내수 경기 부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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