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ELECS KOREA 2025' 연계 'K-그리드 수출상담회' 개최

2025-02-12

해외 27개국 50개사와 전력·에너지 분야 글로벌 협력 기회 제공

올해 연 200회 국내외 수출상담회 개최 통해 수출지원 확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전기산업진흥회(KOEMA)는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일렉스 코리아(ELECS KOREA 2025)'와 연계해 K-그리드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황기를 맞은 글로벌 전력산업과 발맞춰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력, 발전, 신재생에너지 기자재의 수출 도약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일렉스 코리아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KOEMA가 주관하는 우리나라 대표 전기산업 전문전시회로 기존 한국전기산업대전·발전산업전(SIEF·PGK)으로 알려진 전시회가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다. K-그리드 수출상담회장에서는 해외기업 27개국 50개사가 방한해 12일부터 양일간 전시장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같은 에너지 집약 산업의 성장과 냉난방 수요 급증에 따라 글로벌 전력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다수의 해외 바이어가 전력·기자재·에너지 분야의 우수한 한국 기업들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일렉스 코리아에도 33개국 117개 바이어가 참가를 신청하며 K-그리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고 그 중 거래 가능성, 수요 품목 적합도 등을 기준으로 5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전력 인프라 건설을 위해 주요 바이어들이 방한했다. 글로벌 사우스 핵심국가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국가 전력망 확충계획에 대응하기 위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번 K-그리드 수출상담회는 올해 KOTRA에서 추진하는 첫 번째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라며 "수출 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더 많은 기업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외 수출상담회 개최를 지난해 190회에서 올해 200회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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