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컴퍼니, ‘글로벌 해커톤’ 서울 대회 운영

2025-02-16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인 데이원컴퍼니가 음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와 협력하여 ‘글로벌 해커톤’ 서울 대회 운영을 맡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레븐랩스는 기업가치 약 33억 달러(약 4조 8100억 원)로 평가받는 영국의 AI 음성 기술 기업으로, 감정과 억양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AI 음성 모델을 주로 개발하며, 최근 대화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일레븐랩스는 AI 음성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글로벌 해커톤’은 일레븐랩스가 주최하며 서울을 포함한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바르샤바, 뱅갈루루, 시드니, 타이완, 마이애미 등 총 9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 대회는 오는 22일 강남구에 위치한 패스트캠퍼스에서 개최된다.

대회의 핵심 주제는 ‘AI 에이전트(AI Agent) 개발’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과정에서 최신 AI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일레븐랩스의 AI 음성 합성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AI 도구가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혁신적인 AI 제품과 서비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국내 AI 인재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하며, 최종 프로젝트 심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심사는 김승민 패스트캠퍼스 기획1그룹장과 홍상원 일레븐랩스 한국 총괄을 포함한 국내외 AI 및 테크 분야 전문가들이 맡아 창의성과 실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해커톤을 시작으로 데이원컴퍼니는 일레븐랩스와 협력하여 공식 AI 강의 제작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자들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이 제공되며, 전 세계 9개 도시 참가자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팀에게는 ▲Teenage Engineering TP-7이 수여되며, 각 도시 1위에서 3위 팀에게는 애플 및 보스의 하드웨어 상품(지역별 상이)이 지급된다.

데이원컴퍼니 이강민 대표는 “이번 글로벌 해커톤은 세계적 AI 기업과 함께 미래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발굴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내 AI 및 테크 인재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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