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곧 데이터' 리턴제로가 제시한 디지털 혁신 해법은?

2025-04-11

기업 대화 데이터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전략 집중 조명

리턴제로가 주최한 ‘대기업 DX팀을 위한 실질적 디지털 혁신 전략 세미나’가 10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 제조, 유통, IT 등 다양한 산업군의 임원과 실무 의사결정권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화형 인텔리전스’ 기술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과 기업 혁신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다.

리턴제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 대화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발표자로 나선 리턴제로 최승호 사업총괄이사는 “비즈니스 의사결정의 핵심이자 마지막 남은 미개척 데이터 자원은 ‘대화’”라며, “회의에서 흘러가는 이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구조화해 새로운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것이 바로 대화형 인텔리전스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사의 AI 기반 지식관리시스템 ‘콜라보(CALLABO)’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GS리테일 52g, 와들, 메텔, 래티스, 딥블루닷, 도티오, 엑소스피어랩스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각자의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계약 관리, HR,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최적화 등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 과제를 다룬 발표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딥블루닷 이승곤 사업총괄이사는 “기업에서 생성되는 대화 데이터는 앞으로 가장 핵심적인 디지털 자산이 될 것”이라며 “콜라보 도입 후 회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구조화하고 공유하면서 지식자산화와 업무 효율성 모두에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리턴제로 이참솔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단순 디지털화가 아닌, 실질적인 DX 전략으로 '대화형 인텔리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콜라보는 AI 기술로 회의, 통화, 브레인스토밍 등 모든 대화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요약해 비즈니스 실행력을 높이는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라보는 리턴제로가 독자 개발한 AI 음성인식 기반 기업용 KMS로,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30초 이내에 요약해주는 고속 처리 기술을 강점으로 한다. 지난해만 해도 2만 시간이 넘는 회의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화했으며,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워크스페이스 증가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대화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DX 전략이 단순 자동화 단계를 넘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좌우하는 인텔리전스의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리턴제로는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산업군과 기업에 콜라보 솔루션을 확장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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