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부품에서 녹슬 우려가 제기된 ‘에어맘 분유포트’에 대한 자발적 무상수리(리콜)가 실시된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수입사인 대우어플라이언스가 오는 15일부터 에어맘 분유포트 리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원 시정 권고를 받아들여 행해지는 것이다.
이 제품은 분유 등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전기용품으로, 화재·감전 등 위해 방지를 위해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 인증을 받았다. 그러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위해정보 분석 등의 조사를 통해 일부 부품에서 녹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수입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판매된 제품 2522개와 재고 보유분 1598개 등 총 4120개를 대상으로 부품을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단하고 수입사 고객센터(1800-7234)나 홈페이지를 통해 부품교체를 접수하면 된다. 개선된 부품은 공인 시험기관에서 확인한 결과 ‘부식없음’ 판정을 받았다.
소비자원은 “무상 수리 이후에도 해당 제품에 대해 추가적인 녹 발생 등 위해 우려 사항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