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식욕 연구하는 최형진 "비만 유전자? 사실 비만엔 영향 미비"

2024-09-25

(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최형진 교수가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식욕을 연구하는 최형진 교수가 MC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최형진 교수의 등장에 조세호는 반색했다. 최형진은 조세호의 마지막 다이어트에 큰 힘을 준 사람이었다. 조세호는 "내가 먹는 거 다 확인해주셨다"며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 최형진에 감사함을 전했다.

최형진은 뇌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이었는데, 식욕을 연구하게 된 계기가 야생동물이라고 했다. 그는 "바나나가 많은 야생에 사는 원숭이를 보면 절대 비만이 없다. 이상하게 사람이 키우는 강아지, 고양이만 비만이 된다"며, 동물과 달리 인간의 어떤 무언가가 비만을 부른다는 생각에서 식욕 연구를 했다고 했다.

이 이유에 대해 최형진은 인간에게 식욕엔 쾌락적 식욕이 있다고 했다. 그는 배가 불러도 아이스크림은 또 먹을 수 있지 않느냐고 그 근거를 말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도 먹어 화제가 되고 있는 다이어트제에 대해선 "식욕이 억제되는 GLP-1이라는 물질이 담긴 약이다. 나도 먹어봤는데 하루종일 평온하고 배부른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형진은 다이어트와 관련한 속설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특히 그는 탄수화물을 끊는다고 해서 성격이 예민해지거나 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비만 유전자가 있긴 하지만, 사실 비만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제로 칼로리의 음료에 대해선 부적정이었다. 최형진은 "제로 음료는 살은 안 찐다. 하지만 정신적인 중독은 똑같다. 그래서 제로 음료를 탄산수로 바꾸는 걸 추천한다"고 정신 건강을 위해선 제로 칼로리도 좋지 않다고 했다.

다이어트의 비법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했다. 최형진은 과도한 목표 보다는 하루에 10분 뛰기 같이 할 수 있는 걸 하라고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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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25 21:1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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