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테린, 받은 밈코인 160만 달러 매각… 일부 자선 기부

2024-10-14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자신에게 보내진 밈코인 중 160만 달러 상당을 이더리움으로 변환하여 약속한 대로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날 블록체인 분석 회사 스팟온체인(Spot On Chain)은 부테린이 지난 9일 동안 78만 달러 상당의 밈코인을 이더리움으로 변환했으며, 그 중 88만4000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판매에는 98만2800달러 상당의 무뎅(Moo Deng, MOODENG), 23만1000달러 상당의 몬스테라(Monsterra, MSTR), 18만3000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이즈 굿(Ethereum is Good, EBULL)과 팝캣(Popcat, POPCAT), 프로그(Fwog, FWOG), 비탈렉 부테렌(Vitalek Buteren) 등의 밈코인이 포함됐다.

부테린은 밈코인 발행자들이 자신에게 코인을 보내 기부할 수 있게 해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그들이 직접 기부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지난 7일, 부테린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엑스(X)에서 자신이 받은 100억 개의 밈코인 토큰을 공중 전염병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한 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8월 15일에는 지난 12개월 동안 자신이 받은 동물 테마의 밈코인 전부를 이펙티브 알트루이즘 펀드(Effective Altruism Funds)의 '동물 복지 기금(Animal Welfare Fund)'에 기부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테린의 추가 기부도 예상되고 있다.

스팟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부테린의 7억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는 여전히 240만 달러 상당의 무뎅 토큰, 14만4000달러 상당의 네이로, 11만7000달러 상당의 몬스테라, 그리고 8만 달러 상당의 디젠 토큰이 남아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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