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맨땅에 눕혀달라” 교황은 800년전 유언 따랐다

2025-04-25

세상에

문제 없는 인생이

과연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의 삶에는

나름의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그 문제로 인해

우리가

자유롭고,

지혜로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문제를 품고서 골똘히

궁리하고,

궁리하고,

궁리하는 과정을 통해

솔루션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게 결국

삶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궁리하고 궁리하면

통하고 통합니다.

‘백성호의 궁궁통통2’에서는

그런 이치를 담습니다.

#궁궁통1

조촐했습니다.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수장,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검이

누운 관(棺)은

소박했습니다.

그의

유언에 따라

아무런

장식이 없었습니다.

교황의

장례 미사가 열리는

성 베드로 대성당.

그곳에서

프란치스코는

그야말로

‘가난한 수도자’로

누워 있었습니다.

역사 속에서

교황(敎皇)은

가톨릭 교회의

‘황제’였습니다.

그리고

바티칸의 교황청은

하나의 거대한

궁궐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런 궁궐을

사양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이

전통적으로 머무는

사도궁(使徒宮)이 아니라,

교황청 사제들의

기숙사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살았습니다.

대학으로 치자면

총장이

총장 관저에서

살지 않고

학생들의 기숙사에서

산 셈입니다.

생각할수록 놀라운

교황의 낮아짐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걸까요.

#궁궁통2

콘클라베에서

신임 교황이 선출되면

주위에 둘러선 추기경들은

눈을 반짝이며

새 교황을 주시합니다.

과연

어떤 이름을 고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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