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재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부터 류광진 대표와 류화현 대표를 횡령·사기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53분께 검찰에 출석한 류광진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만 답하고 들어갔다.
류광진·류화현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는 지난 9월 19일에 이어 두 번째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검찰은 지난달 4일 미정산 사태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류화현 대표에 대해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한 뒤 보완수사를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