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제가 치울게요~” 화장실 청소하는 中 로봇 등장
최근 중국 허페이에 위치한 한 복합쇼핑몰에서 화장실을 청소하는 로봇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로봇은 중국 로봇 스타트업 제리스 로보틱스(Zerith Robotics)가 개발한 바퀴 달린 휴머노이드 로봇 H1으로, 현재 중국 내 쇼핑몰과 오피스 빌딩 등 20곳 이상에 배치돼 화장실 청소·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H1은 사물 인식과 동작 계획을 분리해 불필요한 정보는 무시하고, 해야 할 작업에 더 정확히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로봇은 실제 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스스로 학습하고 오류를 수정합니다. 이를 통해 바퀴형 새시 구조로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이동하며 바닥 닦기, 세면대 청소와 같은 화장실 청소를 섬세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제리스 측은 이미 수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수백만 위안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습니다. 연말까지 500대 이상의 H1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