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파리 올림픽 금메달’ 후 첫 공식 대회 내일 출전→메달리스트 대거 참석

2024-10-08

(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안세영 배드민턴 선수가 내일 올림픽 후 첫 공식 대회에 출전한다.

11일 개막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올해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소속팀이 대거 출전한다.

7일 광주시, 전남도 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기해종합운동장 등 75개 경기장에서 47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선수 1만9천명, 임원 9천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메달리스트 46명 가운데 40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 중 야구ㆍ소프트볼과 배드민턴, 태권도는 사전 경기로 진행된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삼성생명 소속 안세영은 이달 9일 경남 밀양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 경기에 부산 대표로 출격한다.

나주 출생으로 광주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안세영이 광주와 전남 대표가 아닌 부산 선수로 출전하는 건 소속팀인 삼성생명이 부산을 연고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뒤 부상으로 인해 8∼9월 일본오픈, 코리아오픈에 모두 불참했다. 이번 전국체전이 파리 올림픽 후 첫 공식 대회인 셈이다.

앞서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인터뷰 등을 통해 부상 관리, 대표팀 훈련과 운영 방식, 협회 의사 결정 체계 등 여러 분야에 대해 폭로하면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의 비리 등 문제에 대해 조사 중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협회에 정관 위반 등을 이유로 협회의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중단을 요청했다.

이어 문체부는 “이달 7일에 열린 문체부 국정감사에서는 지난달 현안 질의 시 국회에서 증언한 배드민턴협회 이사에 대한 불이익을 주기 위해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라고 중단 요구 이유를 설명했다.

서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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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0/08 15:4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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