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구호 제창

2025-10-17

“다일라(DAILLA)!” “다 깨어 일어나라!”

최근 우리 사회에 새로운 구호로 떠오르고 있는 ‘다일라’는 단순한 외침이 아니다.

이 말에는 몸과 마음, 의식까지 함께 일어나자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화이팅” 대신 우리의 말, “다일라!”

오늘날 대한민국 사람들은 응원과 격려의 순간마다 ‘화이팅(Fighting)’을 외친다.

하지만 ‘화이팅’은 영어권의 “투지(鬪志), 전의(戰意)”를 의미하는 Fighting Spirit에서 비롯되었다는 설과, 일본군 가미카제가 전쟁에 나서며 외쳤던 구호 “Fighting”이 한국식으로 ‘화이팅’이라 쓰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렇다면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한 나라에서

우리가 여전히 외국어 구호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은 아닐까?

‘한글의 나라’ 대한민국에는 우리 정서와 철학이 담긴 응원 구호 하나 제대로 없는 현실을 돌아볼 때다.

읏쌰! 어이쌰! 으랏짜짜! 그리고 다일라!

“읏쌰!”, “어이쌰!”, “으랏짜짜!”— 이 말들은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이 써온 소리이며,

그 뿌리는 범어(梵語, 산스크리트어)에도 닿아 있다.

“다일라” 또한 그 계보 위에 있는 말로, “다 일어나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다일라”의 뜻 — “다 함께, 깨어 일어나라!”

‘다일라’는 크게 네 가지 의미를 지닌다.

육체적 의미— “모두 다 그 자리에서 일어나라.”

정신적 의미— “모두 다 깨어 일어나라.”

의식·영적 의미— “모두 다 높은 의식으로 깨어나라.”

축복의 의미— “모두 다 좋은 일이 일어나라.”

나아가 역사적 의미로는 “역사의식이 새로 깨어나라”라는 뜻도 담고 있다.

생활 속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말

‘다일라’는 응원 구호를 넘어 일상 속 다양한 장면에서 쓰일 수 있다.

학교와 직장, 경찰과 군대의 경례 구호, 운동 경기와 각종 시합, 병원과 요양원, 그리고 전화·문자·카톡 인사말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인사, 구호, 응원, 격려, 건배, 축복 등 상황에 따라 따뜻한 의미를 전할 수 있다.

“다일라”의 어원

‘다일라’는 소리와 뜻이 모두 풍성한 말이다.

다(多): 모두, 전부, 완벽

일(一): 하나, 일치, 단결, 통합

일라: ‘이르다’, ‘일어나다’, ‘일내다’

산스크리트어에서도 “일라(ila)”는 ‘일어나다’, ‘생명을 일으키다’의 뜻을 지닌다.

결국 “다일라”는 “모두 하나 되어 일어나라”는 의미로,

우리말과 범어가 공명하는 언어학적 뿌리를 공유하고 있다.

지역의 말 속에도 살아 있는 ‘다일라’

이른 아침 부모님이 아이를 깨울 때 “다 일어나라” “다 일라라”라고 하던 소리,

경상도에서 “일라라” “일라”라 부르던 말들 속에 이 말의 흔적이 남아 있다.

전남 고흥·보성 등 남해안 지역에서도 어머니들은 좋은 일이 있을 때

“다일라~”, “다일랍띠요”라고 맞장구치며 서로의 말을 긍정한다.

“다일라”는 곧 “그럼 그렇고말고요”, “물론이지요”, “정말로 맞아요”라는

따뜻한 공감의 표현이다.

“다일라~”로 함께하는 마음의 언어

예를 들어, 착하고 공부도 잘하며 남을 돕는 아이 이야기를 들으면

주변 어머니들이 “다일라~”라고 맞장구를 친다.

그 한마디 속에 ‘그래, 다 맞는 말이지’라는 따뜻한 공감이 담긴다.

남북통일의 꿈을 이야기할 때도, “남북이 통일되면 얼마나 멋질까?”

누군가 이렇게 말하면 모두가 “다일라~”라며 희망을 나눌 수 있다.

“다일라”가 품은 12가지 확장된 의미

1.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라.

2. 정신을 차리고 깨어나라.

3. 의식을 높여 자각하라.

4. 좋은 일이 일어나라.

5. 핵심과 맥락을 파악하라.

6. 들불처럼 타올라라.

7. 삶의 터전을 새롭게 일구라.

8. 희망하는 목표에 도달하라.

9. 세상을 태양처럼 밝히라.

10. 모두 함께 하나로 펼쳐 나가자.

11. 모두의 지혜를 모아 빛내자.

12. 생명력 넘치는 삶을 살아라.

일상 속 “다일라” 사용법

맞장구 칠 때: “정말 멋지지요?” — “다일라~!”

군인·경찰 경례 시: “다일라!”, “다! 일라!”

스포츠 응원 시: 북과 함께 “다! 일! 라!” 또는 “다일라!!!”

인사말: “안녕 다일라!”, “잘 있어 다일라!”

학교: “다일라! 다시 수업하자!”

병원·요양원: “힘내세요, 다일라!”

축하 자리: “결혼을 축하하며, 다일라!!!”

창업·개업: “발전을 위하여, 다일라!!!”

명절·연회·돌잔치: “건강과 안녕을 위하여, 다일라!!!”

“다일라”는 실천의 언어

‘다일라’는 단순한 구호를 넘어 자각운동·생명운동·평화운동의 언어다.

말하기 쉽고, 뜻이 분명해 누구나 어느 자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인종·국적·종교·이념을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외칠 수 있는 말 —

그것이 바로 “다일라”다.

“다일라”로 하나 되는 세상

‘다일라’는 단순한 음절의 결합이 아니다.

그 속에는 “모두 다(多) 태양(日)처럼 밝은 지혜를 펼쳐라(羅)”,

“모두 다(多) 함께 하나(一)가 되자.”는 깊은 철학이 담겨 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모두가 깨어 일어나 함께 나아가는 세상을 향해,

오늘도 외쳐 본다.

“다일라!!! — 다 깨어 일어나라!”

출처 | www.다일라.한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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