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 주가가 15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69% 오른 21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7만 9,584주다.
이는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우리가 해제시킬 것"이라고 발언한 데 따른 영향으로 국내 방산주인 현대로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자신들이 무장을 해제하겠다고 했다"며 "만약 그들이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우리가 하겠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며 아마 폭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안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하면서 하마스에 납치돼 가자지구에 억류됐던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은 전날 모두 석방됐다. 이스라엘도 자국 내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천900여명을 석방했다.
이어 '휴전 합의'의 2단계인 하마스의 무장 해제,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팔레스타인 민간정부 수립이 남았으나 무장 해제를 놓고 견해차가 큰 상황이다.
하마스는 또 합의에 따라 인질 시신 28구(가자지구 전쟁 이전 납치된 1명 유해 포함)를 돌려주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인도된 시신은 4구뿐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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