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도쿄 공연 이틀 앞두고 돌연 취소…왜?

2025-04-17

가수 태연이 예정하고 있던 도쿄 콘서트 공연이 취소됐다.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텐스’(The TENSE) 취소 공지를 전했다.

소속사는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재를 일본을 향해 수송 중이나 현시점에도 일본에 도착하지 않았고, 공연 실시를 위해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듭해 모든 가능성을 모색했으나 공연을 개최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공연을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폐를 끼친 것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대체 공연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향후 대응이나 상세 공지에 관해선 결정되는 대로 재차 안내하겠다”고 알렸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태연 팬들은 갑작스러운 취소 공지에 당황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태연 콘서트 가려고 미리 일본 도착했는데 취소됐다”, “이게 말이 되는 일이냐”, “공연 이틀 남았는데 취소 통보하는 건 태연과 모든 팬들에게 민폐”라고 지적했다.

태연은 지난 3월 초 서울에서 열린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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