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16명 국제 교류 활동 참여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최근 4박 6일간 태국 방콕에서 ‘2025 해외봉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콕교육청과 협력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국제적 소통 능력과 문화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연수에는 중고등학생 16명과 인솔 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방콕 현지 고아원을 방문해 김밥과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 나누고, 부채 만들기와 전통 팔찌 장명루 제작, 전통 놀이 체험,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방콕교육청이 주관한 ‘한국의 언어와 문화 캠프’에 참가해 25개 학교에서 온 태국 학생 130여 명과 함께 AI를 활용한 한국어 수업, 전통 놀이 체험 등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사라윗타야학교의 ‘과학의 날’ 행사에도 참여해 태국 학생들의 창의적 발명품과 과학 실험 전시를 관람하고, 한국어·문화 골든벨, K-POP 노래 맞히기 등으로 우정을 나눴다.
학생들은 시암박물관, 왓포 사원, 왓아룬, 수상시장 등 태국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참가 학생들은 사회·경제적 배려 대상 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일반 학생을 포함해 학교장 추천, 자기소개서, 봉사활동 실적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됐다.
[전국매일신문] 이두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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