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가 작품이 없는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2025년 새해맞이 캠핑을 떠난 이장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샤이니 키는 스튜디오 촬영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감기 몸살이 심하게 걸린 탓에 자리를 비웠다. 전현무는 “주승이에게 급하게 전화했는데 나와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고, 기안84는 “주승이 요새 바쁘다”며 드라마, 연극 등으로 바쁘게 활동하는 근황을 알렸다.
이에 동료의 소식을 접한 이장우는 “좋겠다”라고 속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작품이) 어떻게 들어와요”라며 한탄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와 박나래는 “‘흑백 요리사’ 나가봐”, “솔직히 제안 들어왔지?”라며 연기가 아닌 예능을 제안했다. 그러자 이장우는 “들어왔다. 그런데 들어왔다고 해서 거기를 어떻게 나가냐”라고 멋쩍게 웃어 보였다.
이장우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나 홀로 캠핑을 떠났다. 오토캠핑부터 백패킹, 요트까지 접수한 ‘캠핑 1세대’의 자부심을 드러낸 이장우는 겨울 캠핑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장우는 2025년에 대자연의 기운을 받기 위해 최강 한파에도 패딩을 벗고 얼음물 계곡에 몸을 던졌다.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드는 짜릿함에 그는 “응어리진 것이 풀어지는 느낌이었다. 한 2kg 빠졌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는데, 코드쿤스트는 “형은 움직인 거에 비해 감량에 큰 기대를 해”라고 팩트 폭격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1세대 캠퍼’ 이장우가 준비한 겨울 캠핑의 화룡점정은 바로 캠핑 요리였다. 그는 미리 준비한 비법 가루를 활용한 수제비와 아귀 간 소스, 꽃게 숯불구이에 이어 초코가루 4봉지를 넣은 핫초코까지, 이장우 표 캠핑 코스 요리를 즐겼다. 맛을 궁금해하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이장우는 화학 용어를 곁들여 전문가 포스를 보여주는가 하면, ‘녹진함’의 굴레(?)에 빠진 맛 표현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혼자만의 캠핑으로 2025년을 시작한 이장우는 “예전에는 대박, 초대박, 인생역전을 바랐다. 이제는 그런 욕심을 많이 내려놨다. 첫째는 건강이다. 오랜만에 장작 냄새도 맡아보고 얼음물이 얼마나 차가운지도 느껴보고, 좋은 기운을 받고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는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한다”라며 2025년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한편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8%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는 3.9%(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