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즘의 거장 고 유현목 감독을 돌아본다

2025-06-11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우리 영화사에서 중요한 1950~60년대와 70년대를 관통해 1990년대까지도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왔던 고 유현목 감독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유현목 탄생 100주년전: 시대, 장르, 실천'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유 감독의 대표작인 '오발탄'(1961)을 비롯해, '순교자'(1965), '장마'(1979), '사람의 아들'(1980) 등을 디지털 버전으로 상영한다. 또 '분례기'(1971), '그대와 영원히'(1958), '몽땅 드릴까요'(1968), '말미잘'(1994) 등은 35mm 필름 버전으로 상영된다.

이와 함께 2022년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발견해 복원한 '임꺽정'(1961)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에는 포럼, 관객과의 대화(GV), 씨네토크 등 다양한 대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자세한 일정은 영상자료원 홈페이지(https://www.koreafilm.or.kr/main)에서 확인하면 된다. 영화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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