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IS 2025] 의료기관, ‘AI 기반 물리보안 전략’에 주목…버카다, 클라우드 중심 통합보안 모델 제시(영상)

2025-05-25

“병원 보안, 이제는 AI·클라우드 기반 통합전략으로 전환해야”

데일리시큐는 지난 5월 13일 화요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국내 최대 의료기관 정보보호 컨퍼런스 ‘2025 의료·헬스케어 정보보호 페어(MPIS 2025)’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국공립 의료기관, 대학병원, 민간병원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책임자와 실무자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대한병원정보보안협회, 디지털헬스보안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세션에서 버카다(Verkada. 우청하 지사장) 이승호 부장은 ‘AI 기반 의료기관 물리보안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최신 클라우드 기반 보안 인프라와 AI 기술을 활용한 통합형 물리보안 접근법을 소개했다.

■물리보안의 새로운 기준, 클라우드 중심 통합 보안 아키텍처

이 부장은 "기존의 물리보안 시스템은 카메라, 출입통제, 센서 등 각 요소가 분리돼 있어 운영의 복잡성과 사각지대가 존재했다"고 지적하며, 버카다가 제시하는 통합형 AI 기반 물리보안 플랫폼은 이러한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강조했다.

버카다는 ▲AI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카메라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 ▲다양한 환경 센서 및 방문자 관리 기능 등을 단일 플랫폼에 통합해 병원 내 전체 환경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보안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부장은 “병원은 생명을 다루는 공간이자 다수의 민감정보가 집약된 공간이기 때문에, 단순 영상 보안 이상의 포괄적이고 지능적인 보안이 요구된다”며,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결합한 접근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AI 내장 카메라와 자동 추적 기능…효율적인 모니터링 가능

버카다의 대표 기술 중 하나는 ‘AI 기반 스마트 카메라’다. PTZ 카메라(팬·틸트·줌 카메라)에 지정된 영역에 사람이 등장할 경우, 해당 대상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이를 통해 영상 감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병원 각 구역에 설치된 고정형 카메라에서 감지된 이상 징후를 PTZ 카메라와 연동해 보다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러한 구조는 CCTV 운영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실시간 위협 대응력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출입통제와 연동된 카메라·센서…보안 사각지대 최소화

버카다는 출입통제 시스템 또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카메라 및 환경 센서와 유기적으로 통합된다. 특정 구역의 출입기록과 해당 시간대의 영상 데이터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도어 상태 모니터링, 출입 로그 분석 등의 고급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병원 환경 특성상 다양한 스케줄과 방문객 유형이 존재하는 만큼, 사용자 맞춤형 스케줄링 옵션도 강조됐다. 이 부장은 "환자 보호자, 외부 인력, 납품업체 등 방문 유형이 다양한 의료기관에서는 출입통제가 핵심"이라며 "카메라, 인터콤, 방문자 관리 기능과 통합된 출입 시스템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환경센서로 병원 실내 위험요소 감지…영상과 연계한 정밀 관제

이 부장은 병원 내 공기질,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한 의료 현장을 위한 ‘환경 센서 라인업’도 함께 소개했다.

버카다 환경 센서는 온도, 습도, CO₂,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담배·전자담배 연기, 소음, 조도, 기압, TVOC, PM2.5 등의 항목을 실시간 측정하며, 위험 임계치 초과 시 즉시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특히 카메라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연계해 이상 발생 시 정확한 시각과 상황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대응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성과 SSO 연동…고도화된 인증체계

버카다는 모든 장치를 하나의 플랫폼인 ‘Verkada Command’를 통해 통합 관리하며, 클라우드 기반 보안성을 강조했다. 이 플랫폼은 인증 방식으로 Okta Verify, OIDC, SAML, SCIM 등의 SSO(Single Sign-On) 프로토콜을 지원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은 ECE(End-to-End Customer Encryption) 키를 통해 영상이나 시스템 설정 데이터를 자체 암호화하여 보호할 수 있다. 물리적 장비 탈취나 네트워크 침입에 대한 대비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부장은 "보안의 본질은 단순한 장비 운영이 아니라, 자산과 위협, 취약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리스크 제거’에 있다"며 "버카다는 이를 위해 클라우드 보안, AI 분석, 사용자 인증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의료기관 도입 사례…정신건강센터 성공적 적용

이날 발표에서는 미국 덴버정신건강센터(Mental Health Center of Denver)의 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해당 기관은 매년 2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성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버카다 솔루션을 통해 실내외 카메라, 출입통제, 환경센서, 방문자 관리 시스템을 일원화했다.

이 부장은 "정신건강센터처럼 프라이버시 보호와 안전이 동시에 중요한 기관에서, AI 기반 물리보안 시스템은 매우 유효한 대안이 된다"고 강조했다.

MPIS 2025 현장에서 버카다가 제시한 전략은 단순 감시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위험 예측과 사전 대응, 실시간 통합 관제까지 의료기관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부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의료기관의 보안은 단순히 장비 도입이 아닌, 운영 간소화, 사용자 편의성, 고도화된 위협 대응을 모두 고려한 통합 전략이 요구된다”며 “버카다는 이를 위해 기술과 운영, 인사이트를 모두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보다 상세한 강연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며 되고 강연자료는 데일리시큐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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