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씨넥스는 차량용 주변 영상 모니터링(SVM) 카메라가 2025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여됐다. 행사는 18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선정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매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품을 선정해 인증하는 공식 제도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시장 규모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등 엄격한 선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현재 기준을 충족한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향후 7년 내 진입 가능성을 인정받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분된다. 이 제도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대표 수출상품을 육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엠씨넥스가 이번에 인증받은 차량용 SVM 카메라는 차량 전방, 후방, 좌우측면에 장착된 카메라로부터 영상을 수집해 주변 상황을 360도로 모니터링하는 핵심 전장 기술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 주변의 사각지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주차, 저속 주행, 차량 주변 보행자 감지 등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차량에 탑재되는 카메라 센서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SVM 카메라는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이자, 자율주행 구현의 기반 센서로 주목받고 있다. 엠씨넥스는 차량용 카메라 모듈?센서모듈?전장 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협력하며 전장 카메라 전문기업으로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으로 엠씨넥스는 향후 KOTRA,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내 10개 이상의 유관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은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 수출?금융 우대 및 컨설팅 등이다.
엠씨넥스 민동욱 대표는 지난 9월, 20여 년간 지속적인 R&D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ITC?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고사양 카메라 모듈, 차량용 센서 모듈, 전장 부품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한국 부품산업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이러한 성과가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를 가진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차량용 SVM 카메라의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엠씨넥스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자율주행·전장 부품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미래차 핵심 센서 기술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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