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장도연과 싸운 일화 최초 고백 “둘 다 울어” (나래식)

2024-11-07

코미디언 박나래가 장도연과 싸운 일화를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다비치ㅣ언니!! 우리 나래식, 걍민경, 살롱드립 다같이 여행 갈래요~? [나래식] EP.08’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장도연과 싸운 경험에 대해 “코미디빅리그에 나랑 도연이, 세형이랑 하는 코너였다”고 운을 뗐다.

박나래는 “팀별로 옷을 맞춰입으라 하더라. 우리가 마지막 녹화이기도 했고 시간이 없었는데 나는 ‘팀이니까 입자’해서 죄송하다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그런데 거인(장도연)은 시간이 없으니 그냥 올라간 거다. 왜 안 입었냐고 하니까 시간이 없었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서운했던 감정을 표출했다. 박나래는 장도연의 말을 듣고 입을 삐죽였다고.

더군다나 박나래는 당시 장도연과 같은 소속사였기에 서운한 상태로 퇴근했다고 했다. 박나래는 “녹화가 끝난 날이면 매일 우리 집에 내려준다. 그런데 매니저가 문을 열었을 때 장도연이 안 내렸다. 둘이 데면데면해서 한 마디도 안 했는데 내리기가 애매했던 거다. (장도연은) 인천에 가겠다는 상황이었고 나는 밖에서 인사도 안 하고 세상 삐진 채로 있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당황한 매니저가 장도연을 부르자, 박나래는 “장도연 후배. 내리세요”라고 했다고. 그는 “아직도 기억난다. 대방 시장 있는 매운 짬뽕집 앞에서 ‘팀복도 안 입고 그렇게 얘기 안 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니까 장도연이 ‘아니 그게 아니고’라며 울더라. 나도 갑자기 ‘나도 그게 아니고’라며 울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고 있던 다비치의 강민경과 이해리는 “그건 싸운 것도 아니다”라며 야유했다. 강민경은 “그렇게 따지면 우리는 매순간 싸우는 거다”라고, 이해리는 “우리는 의견 조율 자체가 싸우는 거다. 그러다 끝나고 싹 다시 리셋된다. (싸우면서) 운적은 없지만 웃겨서 눈물 난 적은 많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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