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1분기 순이익 1628억…전년 동기비 6.0%↓

2025-04-24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JB금융지주는 올 1분기 1628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시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감소한 실적이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JB전북은행은 전년 1분기 대비 약 8.6% 감소한 515억원, 광주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7% 감소한 670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거두는 데 그쳤다. 양행 모두 충당금 추가적립 및 명예퇴직금 증가 등이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반면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증가한 58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해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또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29억원 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1분기 대비 약 44.0% 증가한 10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은행부문 실적 부진에도 불구 JB금융은 높은 수익성 지표를 이어갔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6%, 총자산이익률(ROA)은 0.99%를 각각 기록해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톱라인(Top-Line)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0.6%포인트(p) 개선된 36.7%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 잠정치는 전년 말 대비 0.07%p 개선된 12.28%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JB금융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 환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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