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사회적 책임은 지속성장 필수요건"...건강 취약계층에 20억원 지원 방침

2025-01-15

- 서울시민 건강증진 위해 서울시와 '손목닥터 9988' 공동협력

- '손목닥터 9988' 서비스 확대 위해 3년간 총 20억원 지원

- 생보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생명보험협회가 건강 취약계층 대상의 서비스 확대를 위해 총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보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5일 생명보험협회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손목닥터 9988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생명보험협회는 건강 취약계층 대상의 '손목닥터 9988' 서비스 확대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 사회공헌기금에서 3년간 총 2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업계의 사회안전망 역할은 금융권에 요구되는 사회적 환원 및 상생금융 기조 확대와도 맞물려있다"며 "우리 사회로부터 소외된 취약계층 등에 대한 보험사들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생활습관 정착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2021년 11월 시작돼 160만 이용자를 보유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이다.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인 '손목닥터 9988'은 최초 밴드 보급을 통한 걷기 관리 서비스로 시작했다. 지난해 3월 앱 기반 서비스 지원으로 시민들의 상시적 참여가 가능해졌고, 걷기・식단관리와 함께 마음건강까지 관리해주는 맞춤형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생명보험협회와 서울시가 급속한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 등 서울시민을 위협하는 각종 건강문제 대응 필요성과 '손목닥터 9988'을 통한 생활 속 건강관리 습관 정착에 공감대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생명보험협회와 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의 건강 개선효과 공동연구, '손목닥터 9988' 확산을 위한 공동캠페인 등 '손목닥터 9988' 사업의 내실화와 서비스 보급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생명보험협회와 서울시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손목닥터 9988'의 장기적인 발전과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이번 서울시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속가능한 헬스케어 모델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명보험업계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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