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산업과 동향을 한눈에'…부산국제수산엑스포 5일 개막

2025-11-04

수산식품부터 기자재, 양식기술, 연구·정책 등 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2025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5)’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2003년 시작됐으며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유망전시회(2008~2020)와 지역 글로벌톱전시회(2022~2025)로 선정됐으며 세계전시산업협회(UFI)의 국제 인증을 받는 등 국내 대표 수산 전시회이자 아시아 3대 수산무역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29개국 460개 기업이 참가해 120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에콰도르, 그리스, 튀니지 등 7개국이 새롭게 참가해 세계 수산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시장은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 및 스마트양식관, 창업투자지원관, 특별관 등 4개 구역으로 꾸려져 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수산식품관에는 다양한 수산가공품과 천일염, 건강식품이 전시되며 스마트양식관에서는 첨단 기자재와 자동화 양식기술을 선보인다.

창업투자지원관에는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과 신소재·기능성 제품이 소개되고 특별관에는 부산명품수산물, 브랜드대전 수상작, 고등어 홍보관 등 시민 친화형 특별전이 마련된다.

학술행사도 다채롭다. 부산수산정책포럼과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가 함께 열려 수산산업의 정책 방향과 기술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부대행사로는 글로벌 네트워킹 리셉션, 수중 정원 예술(아쿠아스케이프) 대회,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수산물 시식행사와 할인쿠폰 이벤트 등 일반 소비자도 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원산업은 국내산 참다랑어와 연어 등 수산 식품을 선보이고 행사 첫날 동해안 참다랑어 해체쇼, 시식회 등도 진행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벡스코 관계자는 “수산산업과 국제 교류를 한층 활성화하고 참가업체와 바이어,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와 즐거움을 안겨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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