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쿠텐 심포니는 자사의 해양 사이버보안 브랜드인 라쿠텐 마리타임(Rakuten Maritime)이 글로벌 선급기관 RINA로부터 사이버 보안 인증(Novel Technology Approval Statement)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증은 라쿠텐 마리타임의 핵심 솔루션인 CYTUR SC-P(SCanner-Portable, 선박 사이버보안 테스트 장비) 와 CYTUR TM(Threat Modeler, 선박 사이버 위협 모델링 툴) 을 대상으로 부여되었다.
라쿠텐 마리타임은 앞서 일본의 ClassNK로부터 혁신 인증(Innovation Endorsement)을, 2025 SAFETY4SEA 어워즈에서 사이버 보안 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는 유럽 선급으로부터 공식 인정을 획득함으로써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글로벌 신뢰 프레임워크를 강화했다. 이번 인증은 해운 및 조선 업계 전반에서 국제 해양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성과다.
RINA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기반의 글로벌 선급기관으로, 에너지·해양·인프라 산업 전반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이버 보안, 탈탄소화, 디지털화 등 차세대 과제 평가를 선도하고 있다.
RINA 인증은 라쿠텐 마리타임이 추진하는 “Secure by Design” 전략의 혁신성을 입증한다. 이 전략은 선박 설계 초기부터 사이버보안을 통합하여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차단하며, 미국 국방부 RMF(Risk Management Framework)와 IACS UR E26/E27 등 국제 기준을 충족한다. 이를 통해 라쿠텐 마리타임은 유럽 조선·해운 업계에서 신뢰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에게 차세대 안전한 스마트 선박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라쿠텐 심포니 인터넷 서비스 부문 대표이자 라쿠텐 마리타임 총괄인 손승현 대표(Ryan Son)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RINA 인증은 라쿠텐 마리타임이 선박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입니다. 저희의 ‘Secure by Design’ 접근은 조선소와 선주가 새롭게 부상하는 사이버 위협에 보다 자신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유럽 시장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선박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라쿠텐 마리타임은 앞으로도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조선소와 선주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선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