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가 28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9회 강관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강관업계 및 관련 수요사 관계자 약 130명이 참석해 강관산업의 미래 전략과 철강 산업의 대중적 이미지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또 두 번째 치러진 철강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29일 발표했다.
강관협의회는 올해로 19회를 맞는 강관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국내 강관산업의 수급 전망, 풍력에너지 시장과 기술 동향,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에 따른 대응 방안 등 4가지 주제를 발표하며 강관산업의 경영 환경과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엄정근 강관협의회 회장은 “건설 시장 부진과 수입산 증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강관산업의 당면 과제와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강관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요 창출을 위해 제도 개선, 시장 조사, 기술 개발 지원 등의 활동을 2005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하이스틸, 세아제강, 현대스틸파이프 등 14개 강관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철강 영상 공모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철과 친환경’, ‘철의 가치와 미래’ 등 다양한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반 부문과 쇼츠 부문으로 나뉘어 총 27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특히 대상작인 ‘철의 여인’은 철강의 중요성과 의미를 어머니와 연결하는 독창적인 형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영식 철강홍보위원장은 “철강산업의 다양한 주제와 표현 방식이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출품돼, 참가자들의 열정과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수상작을 철강사이버홍보관과 SNS를 통해 공개하고 회원사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