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이명구 관세청장이 12일 서울세관에서 위조 물품 유통으로 피해를 입는 국내 기업들과 만나 K-브랜드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LG전자, 하이브, 삼양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들은 ▲해외 직구 물품 검사 강화 ▲중국발 소량 화장품 화물 검사 강화 ▲해외 세관과의 협력 강화 등을 건의했다.
관세청은 현재 국경 단계에서 위조 물품을 적발해 통관 보류 및 폐기하는 방식으로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오늘 건의된 내용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위조 물품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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