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피알(278470)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재차 달성하며 연매출 1조 원 초과 달성을 확실시했다.
에이피알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96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59억 원으로 12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66% 증가한 746억 원이다. 영업이익과 매출은 증권가 전망치인 862억 원, 3712억 원을 모두 웃돌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개장 전 전 거래일 대비 3%대 상승 출발했던 에이피알의 주가는 오전 11시 5분께 8% 넘게 하락하고 있다.
올 1~3분기 누적 매출은 97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영업이익(2352억 원)은 183% 늘었다. 이로써 연초 목표였던 '매출 1조 원' 달성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에이피알 측은 "3분기부터 본격화된 미국발 관세 영향에도 24.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며 "올해 3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하며 분기 최초로 해외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로 확대했으며,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한 미국은 단일 국가 최초로 분기 매출 1500억 원을 돌파했다. 유럽을 비롯한 신흥 지역의 수요 증가에 기타 지역 매출도 약 4배 성장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의 매출이 2723억 원으로 2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했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0만 개를 넘어선 PDRN 라인 제품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탄탄한 매출을 올렸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매출은 1031억 원을 기록하며 39% 증가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지지와 함께 화장품 매출이 대폭 상승하며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남은 4분기 매출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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