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구강제약·바이오 전문기업 파마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로 팹리스(Fabless)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OTM(One-Total Manufacturing) 시스템’을 구강케어 산업에 도입한다.
파마이노베이션의 OTM 시스템은 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기획부터 고객 맞춤형 원료 개발, 특허 지원, 제형 설계, 원자재 직접 생산, 식약처 인허가 및 해외 수출 지원까지 제품 개발 전반의 모든 프로세스를 파마이노베이션이 직접 공급하는 One-Total 방식이다.
특히 제품의 식약처 인허가 소유권을 파마이노베이션이 일괄 보유함에 따라 개발·품질·규제·출시까지 모든 절차가 하나의 기술 체계 아래에서 통합 관리되며, 이는 기존 OEM·ODM 방식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강력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생산 단계는 파마이노베이션의 까다로운 품질 심사를 통과한 전문 제조 파트너사가 수행한다. 파마이노베이션의 1호 파트너사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내 최초로 ‘튜브 직접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기존에는 튜브 공급에만 평균 6~8주 이상이 소요되던 반면, 자체 생산 라인을 통해 리드타임을 2주 이내로 단축,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의 속도와 유연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브랜드사의 맞춤형 요청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민첩한 공급 체계를 갖췄다.
파마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브랜드 고객사들의 개발 의뢰가 급증하면서 구강질환 기반의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기술 요구 수준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일원에 최신 의약외품 제조공장과 원•부자재 물류창고를 2026년 상반기 내 구축,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제2 R&D 센터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