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2조1769억원, 영업이익 7511억원의 잠정실적을 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9% 줄었다. 역대 3분기 중 최고 매출이지만, 물류비와 마케팅비가 발목을 잡으며 수익이 악화했다.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길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이번에도 3분기 리스크를 넘어서진 못했다. LG전자가 3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건 지난 2020년(1조738억원)이 마지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