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KBS2 ‘스모킹 건’ 107회는 “장갑은 그놈을 알고 있다”- 무학산 살인 사건 편이 방송된다.
2014년 10월 28일, “등산 간 아내가 돌아오지 않는다”며 남편의 다급한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 그리고 다음 날, 아내는 산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는데, 수개월 간 수사가 이어졌지만, 단서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 수사팀은 피해자와 휴대 전화 통신 기지국이 겹치는 약초꾼 김 씨(가명)를 용의자로 특정했지만, 김 씨는 완강히 혐의를 부인했는데, 과연 스모킹 건을 찾아낼 수 있을까?
암 투병 중 건강회복을 위해 산에 올랐다가 변을 당한 피해자.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 약초꾼 김 씨(가명)에게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는 수개월간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때, 담당 검사는 피해자 유품의 DNA 재감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미 두 차례 감정 결과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한 상태였다. 재감정을 시작한 수사팀. 그리고 마침내 사건 해결의 결정적 스모킹 건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극적인 단서 확보에 안현모는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피해자가 다잉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감탄했다. 이지혜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던 용의자였는데 포기하지 않고 수개월간 어렵게 밝혀낸 수사진의 노력이 대단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는 사건 해결에 대한 집념으로 ‘인간 스모킹 건’이 된 안희준 변호사(당시 담당 검사)가 직접 출연해, 자칫 미궁에 빠질 뻔한 사건을 해결한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또한 이승환 소장(前 대검 과학수사부 법과학연구소)이 출연해 DNA 감정 당시 극적인 순간을 전한다.
188일간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사건, “장갑은 그놈을 알고 있다” - 무학산 살인 사건>은 오는 8월 19일 밤 9시 50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