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UCLA 풋볼팀에 한인 코치가 합류해 화제다.
UCLA는 지난 19일 드숀 포스터 UCLA 풋볼팀 감독이 팀의 새 공격라인(Offensive Line) 코치에 앤디 권(권남규·사진)씨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권 코치 영입에 대해 포스터 감독은 “그는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효과적으로 지도하는 능력을 입증한 떠오르는 젊은 코치”라고 말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권 코치는 UCLA 합류 전 3년간 아칸소주립대 풋볼팀 공격라인 코치를 맡았었다.
그의 지도 아래 여러 선수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권 코치가 지도한 제일런 커닝엄, 조던 로즈 아칸소주립대 풋볼팀 선수가 프로리그(NFL)에 진출하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대학 풋볼 명문 팀인 앨라배마대학에서 공격라인 보조 코치를 지냈다. 지난 2020년 권 코치는 앨라배마대학이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랭킹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권 코치는 지도자의 길을 걷기 전 조지아서던대학 공격라인 선수로 2년간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아내 테사씨와의 사이에 아들 서니군을 두고 있다.
김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