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식당 예약 언제 될까?” 보고서 짜오는 만능AI 활용법 [AI검색이 온다②]

2024-09-26

팩플

Today’s Personal Topic

키워드 치고 링크 클릭클릭 없앤다

업무 효율 높이는 AI 검색 완전정복

요새 인기 많다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이 궁금한데, 언제까지 검색 결과 창에서 내가 원하는 게 나올 때까지 스크롤을 내릴 것인가. 링크 하나하나 눌러보는 것도 귀찮은 일. 우리는 그 귀찮은 일을 구글, 네이버 등에서 수십년간 해오면서 당연하게 여겨왔다. 그런데 검색 결과 ‘스압’(스크롤 압박), 당연한 거 아니라는데?

AI 검색은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이 누구야’라 질문하면 ‘백종원, 안성재 셰프입니다’라는 내가 원하는 답변을 바로 가져다준다. 예능 출연진만 알려주나. 자료조사에 지친 대학(원)생과 직장인도 주목. 학업에, 업무에 필요한 자료도 재깍재깍 정리된 문장으로 날라준다. 어디서 가져왔는지 출처도 확인 가능. 내 의도를 알아서 파악해주는 AI 검색, 어디에서 어떻게 써보는 게 좋을까. 퍼플렉시티, 큐, 라이너 다 들어봤다고? 요새 뜨는 AI 검색 서비스도 하나 더! AI 검색 똑똑하게 쓰는 법부터 업무 활용 팁까지 모두 담았다.

1. 현재 상황 3줄 요약

돈, 기술, 사람 몰린다: 구글, 빙 등 검색 레거시를 가진 빅테크부터 AI 검색으로 시작한 스타트업까지. 모두가 ‘AI 검색’을 얘기한다. 오픈AI도 지난 7월 ‘서치GPT’ 시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검색 사업을 하던 이들도, 새롭게 AI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 이들도 지금과 같은 키워드 검색 방식은 바뀔 거라고 판단한다는 의미. AI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이너 김진우 대표는 “‘검색을 혁신하겠다’고 말했을 때 2022년만 해도 다들 ‘쓸데없는 이야기를 한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올해부터는 검색 서비스를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AI 검색 서비스를 하겠다며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만 몰랐나, 이미 흥행 중: 글로벌에선 퍼플렉시티 등 AI 검색 서비스 사용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검색 질의(query) 처리량은 지난해 5억 건이었지만 올들어 한 달에 2억 5000만 건까지 늘었다. 키워드를 입력하고 링크를 하나하나 열어 원하는 답을 스스로 찾아야 하는 일반 검색의 수고로움을 덜어주기 때문. AI가 질문에 대한 답을 하나로 정리해주고, 어디서 그 답변을 가져왔는지 출처까지 제시해주는 게 AI 검색이다. 자료 조사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으니, 생산성도 향상.

AI 검색도 좁고, 깊게: AI 검색 시대엔 필요한 정보를 좁고, 깊게 검색할 수 있다. AI 검색도 전문가 영역으로 가고 있는 것. 퍼플렉시티는 검색 목적에 따라 ‘학술’(academic), ‘수학’(math)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라이너 또한 일반 검색 외에 ‘학술 검색’도 지원한다. 전체 공개 논문과 유료 논문의 초록(Abstract)이 검색 대상이다. 매년 출판되는 수백만 건 학술 자료 중 답변에 인용된 주요 논문과 저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 논문을 자세히 보고 싶으면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유료로 결제하면 된다.

2. 한국편: 큐‧라이너‧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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