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신을 사칭해 사기 치는 이들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홍석천은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하다 하다 내 매니저 행세를 하거나 영어로 메시지를 보내는 사칭 계정까지 생긴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부계정도 없고 오직 이 계정 하나뿐이다. 사칭 계정 때문에 피해 보는 분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혹시라도 나와 사진을 찍은 분이나 팔로우를 한 사람 중에도 나와 친하다며 돈을 빌리거나 사업을 같이 하자고 하는 사람이 있다"며 "그럴 땐 꼭 내게 DM을 보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홍석천은 "사진은 하루에도 수십 수백 장 찍어 드리니 나랑 다 친한 거 아니다"며 "피해 보는 일 없길 바란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칭 계정을 여럿 갈무리해 공유하며 "사칭 조심하라. 이런 게 다 사칭"이라고 했다.
한편 홍석천은 1995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했다. 1996년 MBC 공채 탤런트에 합격해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속 ‘쁘아송’ 캐릭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요식업 등 사업가로도 성공했다.
홍석천은 최근 SBS TV 예능프로그램 '물려줄 결심'에 출연했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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