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4 IP브랜드데이' 성료...드라마·예능 등 18편 수상

2024-11-0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0~3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2024 IP 브랜드데이(IP Brand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 방송영상제작사들의 기획개발 단계 IP를 중심으로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로 진행됐다.

'IP 브랜드데이'는 방송 제작, 투자 및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며, PPL(간접광고)과 상품 콜라보레이션 등도 포함된다. 올해는 BCWW 행사와 연계되지 않고 독립 행사로 열렸으며, 우수 기획안 공모전 시상식과 기획개발 단계 IP 비공개 피칭 세션이 추가되어 차별성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14개국의 바이어와 관계자 62개사가 참가했다.

행사 첫날인 30일 오전에는 개그맨 이용진의 사회로 '2024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 시상식이 열렸다. 총 2회의 심층 심사를 통해 선정된 18편의 기획안 중 대상 1편과 우수상 5편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드라마 부문 대상(상금 4000만원)은 하우픽쳐스 '(불)혹하는 로맨스' 예능 부문 대상(상금 2000만원)은 콘텐츠나무 '얼티밋 산악 리얼리티쇼 '마운틴100'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상금 2000만원)은 소나무필름 '다시 태어나도 우리 2'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는 391편의 기획안이 접수되어 평균 2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차지한 작품들이 발표됐다. 프로그램과 함께 참가 제작사는 글로벌 바이어와 366건의 상담을 진행해 K-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31일 오전에는 국내 방송사와 제작사들이 미공개 콘텐츠 IP에 대한 피칭 세션을 진행했으며, 후속 네트워킹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올해 처음 독립 행사로 확대해 치러진 만큼, 많은 글로벌 바이어들의 참여 속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이를 계기로 우수한 중소 방송영상제작사들의 훌륭한 기획들이 사라지지 않고 실제로 제작 및 유통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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