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자, 청렴·인권·안전 아우르는 통합제보 플랫폼 운영 개시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인호)은 임직원 부패예방과 투명한 조직문화조성을 위해 익명제보시스템 ‘휘슬노트(Whistle Note)’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휘슬노트’는 내부 구성원은 물론 외부 이해관계자 누구나 실명 없이 부패, 비리, 부당한 업무지시, 직장내 괴롭힘 등 다양한 부정행위를 제보할 수 있는 익명제보 플랫폼이다. 제보자의 신원이 철저히 보호되는 것이 특징이며 노무사·변호사·범죄학자 등 전문가와의 무료상담 기능을 통해 제보자가 보다 정확하고 신중하게 사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스템은 외부전문기관에 의해 운영되며, 제보내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안 처리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휘슬노트에는 인권침해, 직장내 괴롭힘, 갑질행위뿐 아니라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물 관련제보 항목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공단은 단순한 내부신고를 넘어 인권 보호와 주민안전까지 포괄하는 통합형 제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송인호 이사장은 “조직의 자정능력을 높이고 임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현재 시스템 안정화 및 사내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익명신고에 대한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모의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본격적인 운영은 5월중 개시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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