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장 말고 냉장고로 옮겨라’ 예상치 못한 7가지 식품은?

2025-09-02

음식을 사다 놓고 제대로 먹지 못한 채 버려본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불필요한 음식 낭비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올바른 보관이다. 흔히 ‘찬장에 두면 된다’고 생각하는 식품 가운데 사실은 냉장고에 넣어야 훨씬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

1. 견과류·씨앗류: 호두, 땅콩, 아몬드 같은 견과류와 씨앗은 기름 성분이 많아 쉽게 산패한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두면 신선함이 몇 달간 유지된다.

2. 땅콩버터 등 너트버터: 견과류를 갈아 만든 땅콩버터, 아몬드버터도 마찬가지다. 특히 방부제가 적은 ‘내추럴 제품’은 냉장 보관이 필수다. 단, 냉장고에 두면 약간 분리 현상이 생길 수 있지만 맛에는 지장이 없다.

3. 빵: 시중 일반 빵은 상온에서도 오래 버티지만, 방부제가 적은 유기농·건강빵은 금세 곰팡이가 핀다. 냉장고에 넣으면 보관 기간이 늘어난다. 냉동을 해놓으면 맛과 질감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

4. 밀가루: 가정의 70%가 이것을 찬장에 보관하지 않을까? 밀가루에게 습도는 큰 적이다. 밀가루나 다른 가루류는 냉장 보관하면 변질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장기 보관은 냉동이 더 효과적이다.

5. 메이플 시럽: 당류는 실온 보관으로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병에는 ‘개봉 후 냉장 보관’이라는 문구가 있다. 개봉 후에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반드시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6. 바나나·아보카도: 바나나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오래 먹기 위해서는 냉장고 보관이 최선이다. 바나나나 아보카도는 숙성 속도가 빠른 대표 과일이다. 먹기 딱 좋은 시점에 냉장고에 넣으면 숙성을 멈출 수 있어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7. 정제되지 않은 오일: 참기름 같은 견과류·씨앗류 오일은 상온 보관 시 산패하거나 맛이 변한다. 반드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단, 정제유는 상온에서도 오래 두고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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