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에게 5000달러 전달
9월 기금모금 음악회 개최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회장 이선자, 이하 기도회)가 남가주에 거주하는 10명의 싱글맘 자녀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기도회는 지난 16일 풀러턴 순복음제자교회에서 가진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생들에게 각 500달러씩 총 5000달러를 전달했다.
기도회는 지난 9월 14일 부에나파크의 감사한인교회에서 가진 음악회를 통해 장학 기금을 모았으며, 지난달 12~18세 싱글맘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을 접수했다.
이선자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장학 사업을 시작했다. 기왕이면 형편이 어려운 싱글맘 자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반응이 좋아 뿌듯하다. 내년에도 장학금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 최원조(UC리버사이드 4학년)씨는 “이민 와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데 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장학금을 마련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이선자 회장의 사회로 열렸다. 이호우 목사는 ‘우리 말씀을 바꿔 주시는 하나님’이란 주제의 설교를 했고 크리스티 배 기도회 총무가 대표 기도를 맡았다.
기도회는 지난 2022년 5월 28일 부에나파크의 갈보리선교교회에서 창립식을 갖고 출범했다. 기도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축된 기도를 활성화해 차세대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 회장은 “어머니들의 진실함과 간절함이 담겨 있는 기도의 힘으로 자녀를, 더 나아가서 모든 인류를 구원 받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회원 30명이 활동 중인 기도회는 매달 세 번째 금요일 오후 7시 순복음제자교회(905 S. Euclid St, #109, Fullerton)에서 찬양, 기도 모임을 갖고 있다.
기도회 관련 문의는 전화(714-220-766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