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2025년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해외 일경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항공 분야 글로벌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항공정비(MRO)와 항공서비스 직무로 나눠 7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2개월여간 진행됐다. 항공MRO는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필수적인 유지보수, 수리, 분해조립(Overhaul)을 작업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66명의 대학생 및 청년들은 말레이시아에서 Malaysia airlines의 자회사인 MAB Engineering, 항공MRO 전문기업 Dviation과 협력해 쿠알라룸푸르(KLIA) 및 수방(SZB) 공항을 중심으로 실무를 경험을 쌓았다. 또 필리핀에서는 JAR Aviation과 Aero-Strategies를 통해 항공MRO 업무 전반을 체험하며 글로벌 항공산업 전반에 대한 숙련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2024년에 진행한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우수 운영기관에 선정되는 등 양질의 항공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은 “청년들이 항공MRO와 공항서비스 분야에서 직접 실무를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운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일경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청년들의 해외 취업과 커리어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