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 3분기 영업적자 폭을 시장 예상보다 크게 줄이면서 향후 실적이 개선되리라는 기대감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14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거래일 대비 17.91% 오른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6만원대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영업적자가 상당히 축소된 데다 IDT바이오로지카를 지난해 인수하면서 외형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9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96억원 영업손실과 비교해 200억원 이상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15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4.6% 늘었으며 순이익은 21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0월 인수한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의 안정적인 실적 기여와 자체 백신들의 매출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 후 유럽, 북미 지역 중심으로 고객 확보 및 수주 확장에 주력하면서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4672억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독감백신의 수익성 향상과 일회성 비용 제거에 힘입어 적자가 축소됐다”며 “IDT바이오로지카 인수 후 톱라인 성장과 영업손실 축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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