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해외 공략 박차...기술력홍보·파트너사 네트워킹 나서

2025-10-29

동아쏘시오그룹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그룹 내 신약개발, CMO 밸류체인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앱티스, 에스티젠바이오 등 복수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 홍보와 함께 파트너사 네트워킹에 나섰다. 전문약과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이들은 적극적인 글로벌 회사와의 스킨십을 통해 많은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9일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와 에스티젠바이오, 에스티팜 등 3개 사는 다음달 CPHI World Wide 2025 행사에 부스를 마련하고 출전한다. CPHI 행사는 글로벌 CDMO,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에겐 신뢰성·품질 인증·기술 협력을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꼽힌다.

동아쏘시오그룹 3개사는 원료의약품(API), 완제의약품, 포장 및 약물전달시스템, 바이오의약품 등 제약 공급망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티팜은 최근 IDWeek2025에 참석해 STP0404의 글로벌 약물 탄생의 가능성을 알렸다. IDWeek는 매년 1만명 이상의 세계적인 감염내과 의사, 과학자, 역학자, 바이오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감염병 최고 권위 학회다.

이 자리에서 에스티팜은 STP0404 임상2a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약 93~97% 수준의 바이러스 감소율을 보였다.

부작용과 관련해 심각한 이상반응(SAE), 중대한 부작용, 투약 중단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STP0404는 ALLINI 기전으로 기존 치료제들이 주로 유지요법 수준인 것과 다르게 바이러스 복제 주기를 무너뜨리는 형식으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기업인 앱티스도 World ADC 행사에 참석하고, 구두 발표를 통해 앱클릭의 우수성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원료부터 완제, 바이오의약품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밸류 체인을 확보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알리고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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