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역사문화 자원의 우수성을 각인시켰다고 3일 밝혔다.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사는 APEC 정상회의 특별기조연설을 위해 방문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다이애나 폭스 카니 캐나다 총리 배우자 등이 대표적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달 30일 불국사와 경주민속공예촌, 경주엑스포 K-테크 전시관과 K-뷰티 파빌리온을 방문해 경주의 역사 문화,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상을 둘러봤다.
특히 총재는 불국사 대웅전에서 석가탑과 다보탑의 조화로운 배치와 불국사의 오래된 역사성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는 30일 야간에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방문했다.
대릉원과 첨성대에서 진행 중인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돌아보며 1,000년 이상 자리를 지킨 문화유산과 미디어아트의 조화에 큰 흥미를 보였다.
31일에는 소산 박대성 화백 등 한국 대표 작가 4인의 작품전 ‘신라한향’이 열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을 방문했다.
솔거미술관에서는 박대성 화백이 직접 여사에게 작품 설명을 해 눈길을 끌었다.
관광 프로그램은 반일 6개, 야간 3개, 종일 2개 등 11개 프로그램이 테마별로 운영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 관광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문화외교의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며 “경북이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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