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메드 주식회사(대표이사 박상민)는 지난 15일 개최된 2025 ICT 산업전망컨퍼런스에서 ‘의료 AI 세대 변화와 신뢰성 확보 방안: 정확도, 임상적 유용성, 그리고 설명가능성’을 주제로 성공적인 발표를 마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자이메드 박상민 대표는 빠르게 진화하는 의료 AI의 새로운 세대와 그에 따른 신뢰성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사의 최신 AI 기술 개발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AI 시대에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ICT 전망과 대한민국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자이메드 박상민 대표는 이번 발표를 통해 의료 AI 1세대에서 3세대로의 전환 과정을 조명하며 1세대의 전문가 시스템에서 출발해 딥러닝을 활용한 2세대를 거쳐 현재는 파운데이션 모델과 생성형 AI로 대표되는 3세대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세대 AI 모델의 도입이 확대되며 의료 AI는 불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라는 과제에 직면하게 되었음을 강조했다.
박상민 대표는 특히 자이메드의 ‘설명가능 인공지능(eXplainable AI·XAI)’ 기술을 통해 의료 AI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자이메드는 AI의 판독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반례 생성 설명가능 AI(Counterfactual AI)’와 ‘모니터링 AI(Auditing AI)’ 기술을 도입하여 AI가 도출한 결과의 판단 근거를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이메드의 반례 생성 기술은 AI 의사 결정 과정을 명확히 보여주어 의료진과 환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신뢰성을 높이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한다.
자이메드는 비침습적 안저 촬영을 통해 심뇌혈관 위험을 예측하는 ‘동맥경화 안저 AI 솔루션(FUNDUS-CVD AI)’을 개발했으며, 해당 솔루션은 최근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득을 완료했다. 이 AI 솔루션은 눈의 망막과 혈관을 촬영하여 심뇌혈관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술로,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동맥경화 예측을 위한 안저 AI 솔루션은 신속하고 간편하게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인 자이메드는 바이오·의료 분야의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자이메드에 전문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자이메드의 의료 AI 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연구 협력과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자이메드는 설명가능 인공지능(eXplainable AI·X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의료 현장에서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이메드는 현재 동맥경화 안저 AI 솔루션(FUNDUS-CVD AI)의 시범 운영 사업을 진행하며 성과를 내고 있으며,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를 위해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안저진단 AI 솔루션 외에도 기회검진 영역으로 AI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이메드는 다각적인 AI 의료기기 제품군을 통해 의료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며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자이메드는 의료 AI의 신뢰성 확보 방안과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AI 환경 속에서 한국의 혁신적인 의료 AI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