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협찬 스타킹 미착용’ 때문에 유방암 행사 제지 당했나···“내부 확인 중”

2025-10-17

배우 박보영이 지난해 더블유 코리아가 주최한 유방암 인식 캠페인 행사에서 ‘스타킹 미착용’을 이유로 포토월에 서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17일 오전,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배우 A씨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더블유 코리아의 유방암 자선 행사 ‘Love Your W 2024’에 참석했지만, 협찬 브랜드가 제공한 스타킹을 사이즈 문제로 착용하지 못했다. 이에 더블유 코리아 측이 “스타킹을 착용하지 않으면 전신 노출이 어렵다”며 박보영의 레드카펫 및 포토월 전신 사진 촬영을 제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앳스타일은 해당 배우 A씨가 박보영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더블유 코리아 공식 SNS 계정 속 당시 행사 사진에는 박보영의 다리가 드러나지 않은 상반신 사진만 게재되어 있다.

이에 대해 박보영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경향에 “해당 내용 관련해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올해 BH엔터테인먼트에서는 제20회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Love Your W 2025’에 참석한 사람이 배우 고수 한 명 뿐이다. 고수 역시 2부 파티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Love Your W 2025’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재조명됐다. 이번 행사에는 방탄소년단(BTS) RM·제이홉·뷔를 비롯해 아이브 안유진·레이·장원영, 에스파, 엔믹스 해원·설윤, 르세라핌 김채원·카즈하, 배우 이영애 등 최정상급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만 유방암 캠페인 행사 의미에 걸맞지 않은 아티스트들의 무대, 유방암 캠페인에 맞지 않는 스타들의 음주 파티 모습만이 SNS를 통해 부각되며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많은 누리꾼들은 ‘연예인들이 술 마시고 노는 것이 유방암 인식과 무슨 상관이냐’, ‘해외 유방암 행사들이랑 비교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더블유 코리아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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