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8, 3만1000대 비트코인 채굴기 구매로 '해시레이트 66% 증가' 예상

2024-11-07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체 헛8(Hut 8)은 2025년 1분기쯤 자사 채굴 해시레이트가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3만1145대의 비트메인(Bitmain) 앤트마이너 S21+ 기기를 구매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헛8은 이 채굴기를 테라해시 당 15달러에 구매하기로 했으며, 기기는 2025년 1분기 초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기기들이 설치되면 허트8의 자사 채굴 해시레이트는 현재의 5.6 엑사해시(EH/s)에서 약 9.3 EH/s로 증가해, 66%의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헛8은 지난 9월 비트메인과 15 EH/s를 추가할 수 있는 구매 옵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옵션을 실행할 경우, 허트8의 해시레이트는 2025년 2분기 초에 24 EH/s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벤트 이후 주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해시레이트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지속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헛8의 CEO 애셔 제누트(Asher Genoot)는 비트메인 앤트마이너 S21+ 모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더 높은 효율을 가진 모델보다 적은 자본을 투입하고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21+는 다양한 미래 해시 가격 시나리오에서 더 빠른 투자 회수 기간을 제공해 투자 수익률을 최적화하고 가치 창출을 가속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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