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존 오브 인터레스트' 제작사 하우스 프로덕션과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의기투합한 '콘클라베'가 제7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2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
15일(현지 시각) 발표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콘클라베'는 작품상, 영국 작품상, 각색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캐스팅상, 촬영상, 의상상, 편집상, 음악상, 미술상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콘클라베'는 이번 시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이 됐다.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의 은밀한 세계 뒤에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올해 가장 지적이고 영리한 시크릿 스릴러. BBC, 옵저버 등에서 활약한 정치 칼럼니스트 출신으로, 도서 『폼페이』, 『유령 작가』 등을 집필한 로버트 해리스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존 오브 인터레스트' 제작사 하우스 프로덕션과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영화화했다. 여기에 "경력 가운데 최고의 연기"(The Hollywood Reporter)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랄프 파인즈를 주축으로, 스탠리 투치, 존 리스고, 이사벨라 로셀리니 등이 출연해 신뢰를 더하고 있다.
'콘클라베'는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