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6년 넘게 운영한 서점 광교점 영업 종료”

2025-08-17

아나운서 출신 김소영이 6년 간 운영한 서점의 영업 종료를 알렸다.

김소영은 지난 16일 SNS에 “2019년부터 6년 넘게 운영해온 광교점이 입점 쇼핑몰과의 계약 만료로, 2025년 8월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라고 알리며 추억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그는 “광교점을 만들게 됨으로서 저는 제가 사업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집 앞에서 작은 가게들을 운영하다가, 처음으로 제 능력 밖이라고 생각되는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많은 일을 겪고, 배웠다”라며 “당시 오프라인 사업에 더 힘을 쓰게 될 수도 있었는데 그러자마자 코로나를 만나기도 했고, 6년의 시간 중 대부분을 우리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내야 했던 점이 아쉽기도 하지만 영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건 그동안 광교점을 찾아주고, 사랑해주셨던 고객님들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책과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카페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당시 많지 않았던, 지금도 많지 않은, 책이 주인공이 되는 100평 남짓한 공간을 의미있게 채우는 것이 참 쉽지 않았다. 이곳에서 ‘고객을 상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웠고,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부족한 점은 정성으로 채우려고 했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소영은 이어 “광교점엔 특히 가족 손님이 많았다.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어서 참 좋다고 말씀해주셨던 고객님들, 참 좋은 분들이 많이 계셨다. 그래서 광교에 올 때면 기분이 좋고 행복했다. 여러분들께도 그런 기억이 가득하길 바란다”라며 “8월 24일까지 영업이 이어질 계획이니 그 전에 매장에서 뵙게 된다면 저와 광교 팀원들은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프리 아나운서 김소영은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2017년 결혼과 동시에 퇴사 후 8년 만에 라이브 커머스, 건강기능식품, 스켄케어 브랜드 등 4개 사업 운영중인 CEO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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