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존’ 신지애가 후배 골프선수 유소연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다.
10일 골프위크에 따르면 신지애는 다음달 결혼하는 유소연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
신지애는 지난 7일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라운드에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를 이루면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
취재진이 “새 앨범은 안 내느냐”는 농담 섞인 질문을 하자 신지애는 “다음 달 노래 부를 일이 있다. 다음 달 유소연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과거 두 차례 음반을 낸 적이 있다.
2009년 가수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리메이크한 곡을 발매했다. 당시 “돌아가신 어머니가 좋아하던 곡”이라고 했다. 2010년에는 기독교 음악인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음반을 발매해 판매 수익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신지애는 “대회 참가와 훈련으로 바쁘지만 축가를 부르기 위해 노래 연습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대회 3라운드에 한 타를 잃으면서 공동 6위가 된 신지애는 마지막 날 내린 폭우 때문에 최종 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