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선대 지도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처음 공개적으로 참석했다. 후계 문제와 관련한 정치적 신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참배에는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책임간부, 국방성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은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장소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리설주·주애 세 가족이 참배 행렬 맨 앞줄에 자리했고 주애는 그중에서도 정 가운데에 선 모습이다. 부모인 김정은, 리설주 부부가 주애의 양옆에 섰다. 최고지도자인 김 위원장도 주애에게 정중앙 자리를 양보한 것이다.
통신은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고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무궁한 융성 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 실현의 전위에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굳은 결의를 다짐하였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신년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것은 2023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2012년 집권 후 거의 매년 새해 첫날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했지만 2018년과 2024, 2025년에는 불참했다.
딸 주애는 2022년부터 북한 매체에 노출됐는데, 금수산태양궁전을 공개 참배한 모습은 처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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