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의 ‘쓰기’는? ‘한글실험프로젝트’ 다섯 번째

2025-11-19

19일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실험프로젝트’ 다섯 번째 전시 ‘글(자)감(각): 쓰기와 도구’가 개막했다.

김초엽 작가 등 23팀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쓰기-도구-행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쓰기와 도구의 관계를 살핀다. 이날 전시를 찾은 강민주(27)씨는 “핸드폰으로만 텍스트를 써온 것 같은데 전시를 보며 오랜만에 편지를 쓰고 싶어졌다”며 “쓰기를 통해 감정을 오롯이 전달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국립한글박물관 강정원 관장은 “손으로 직접 감각하는 것들이 사라져가는 오늘날, 전시를 통해 글자와 도구가 만들어내는 질감을 느끼며 글자 속에 머물러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이날부터 내년 3월22일까지 문화역서울284 RTO에서 진행된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