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조세호 결혼식에 안재욱 참석…후기 전했다

코미디언 조세호가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한 안재욱을 언급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채널 조세호’에는 ‘세호세호 조세호 결혼과 신혼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세호는 결혼식 후기를 전하며 하객으로 참석했던 안재욱을 언급했다.

조세호는 “결혼식이라는 카테고리가 또 다른 변곡점이지 않냐”며 “예전에 ‘세바퀴’라는 프로그램에서 조세호가 누구의 결혼식은 가고 누구 결혼식은 안 갔다 이런 말이 나왔다. 흥국이 형이 안재욱 결혼식에 갔냐고 물어봤을 때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했던 게 시작이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조세호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는 말이 유행하며 해당 방송화면으로 크게 화제몰이를 했던 바. 그는 “나는 재욱이 형과 일면식이 없었다. 초대해주면 갔겠는데 모르는 분 결혼식에 가는 건 실례지 않냐”며 “그때 많은 밈들이 탄생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결혼을 하면 두 분이 올 것인가 하는 얘기가 많았다. 그런데 결혼식 날이 잡히면서 재욱이 형에게 문자를 드렸다. 형도 흔쾌히 축하하러 온다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다만 당시 밈 창조에 일조한 김흥국은 불참했다고. 조세호는 김흥국으로부터 받은 문자를 읽으며 “마포에서 새우젓 축제 행사가 있다고 하더라. ‘선배님 괜찮습니다. 안재욱 형님은 오시기로 했다’고 답했다. 다음에 안재욱 형님과 셋이서 한 잔 하기로 했다”는 훈훈한 일화도 전했다.